서론: 퇴근 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을까?
맞벌이 가정에게 가장 현실적인 고민은 “우리 아이를 퇴근 시간까지 안전하게 맡길 수 있을까?”입니다.
바로 그때 필요한 것이 ‘연장보육’ 제도입니다. 2021년 이후 전면 시행된 ‘보육시간 기준 개편’에 따라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맞벌이 부모가 연장보육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.
1. 연장보육이란?
- 기본보육(07:30~16:00) 이후 16:00~19:30까지 추가 보육을 제공하는 제도
- 전담 교사가 따로 배치되며,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됨
- 보육료는 국가가 100% 지원 (맞벌이 자격 충족 시)
연장보육은 단순히 시간 연장이 아니라 부모의 근무 환경에 맞춘 유연한 보육 시스템입니다.
2. 맞벌이 부모의 연장보육 이용 조건
- 📌 부모 모두 취업 중이어야 함 (근로시간 증빙 필요)
- 📌 프리랜서, 자영업자도 근무사실 확인서 등 서류 제출 시 가능
- 📌 한부모 가정, 다자녀 가정, 특수상황 가정도 신청 가능
👉 ‘아이사랑’ 포털 (www.childcare.go.kr) 또는 어린이집 직접 문의를 통해 신청 자격 확인이 가능합니다.
3. 연장보육 신청 절차
- 1단계: 어린이집 입소 시 연장보육 신청 의사 전달
- 2단계: ‘연장보육 이용 신청서’ 작성
- 3단계: 재직증명서, 사업자등록증, 근로사실확인서 등 첨부
- 4단계: 어린이집에서 연장반 배정 여부 통보
※ 일부 인기 어린이집은 연장반 인원이 제한되니 조기 신청이 유리합니다.
4. 연장보육 시간표 & 운영 방식
- 🕓 시간: 16:00 ~ 19:30 (최대)
- 👩🏫 전담 교사가 따로 운영 (일반 보육과 구분)
- 🎨 주요 활동: 자유 놀이, 간식 제공, 간단한 휴식 프로그램 등
- 📘 일일 연장보육 일지 작성 → 부모 확인 가능
연장 시간에는 공부나 학습 위주보다는 정서 중심의 편안한 활동이 주를 이룹니다.
5. 연장보육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꿀팁
- ✔️ 아이에게 연장반 이용 이유를 자연스럽게 설명
- ✔️ 하원 후 “오늘 연장반 어땠어?” 대화 유도
- ✔️ 간식, 장난감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간단히 챙겨주기
- ✔️ 교사와 수시로 연장시간 중 행동 피드백 공유
아이의 감정과 리듬을 꾸준히 살피며, 가정과 기관이 함께 보육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.
6. 이런 경우, 연장보육 재조정이 필요할 수도
- ❌ 아이가 너무 피곤해하거나 짜증이 잦아질 때
- ❌ 연장반에서 활동 거부, 무기력 반응이 나타날 때
- ❌ 교사 피드백에서 부적응 신호가 감지될 때
이럴 경우엔 단축 등원, 조기 하원, 중간 점검 상담 등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리듬을 재설계해야 합니다.
결론: 연장보육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든든한 제도입니다
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맡기고,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. 바로 연장보육 제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.
오늘 소개한 내용을 참고해 우리 가정에 가장 잘 맞는 보육 방식을 선택해보세요. 일과 육아의 균형, 충분히 가능하고, 준비할 수 있습니다.